3월 청년고용률 11개월 연속 감소…실업률은 상승세
정부, 재학-구직-재직 단계별 맞춤 '6대 일자리 사업'
청년고용올케어로 미취업 졸업생 파악 후 밀착지원
'쉬었음 청년' 부모·친구가 도움 주도록 지원단 신설
빈일자리 中企 18·24개월 근속 시마다 24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4일 서울시내 대학에 설치된 모니터에 취업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04.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1246_web.jpg?rnd=2025041413413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4일 서울시내 대학에 설치된 모니터에 취업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04.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달 학업 활동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45만5000명에 달하는 등 청년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올 한 해 쉬었음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미취업자를 조기 발굴하는 등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16일 오후 '제24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대 청년일자리 사업'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청년고용률은 44.5%로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업률은 7.5%로 상승세다.
특히 쉬었음 청년 인구는 45만5000명으로 2022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청년 고용지표 악화가 저성장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인 요인에 있다고 보고 있지만, 유형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재학-구직-재직'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2조4564억원을 편성해 ▲청년고용올케어 ▲미래내일 일경험 ▲K-디지털 트레이닝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 6대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다.
우선 청년고용올케어는 각 대학별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 쉬었음 청년으로 갈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5700여명이 참여해 28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분기 중 미취업 청년 11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국가장학금 신청자 약 140만명에 대한 전산망 구축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 발굴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를 고려해 일경험사업도 지난해보다 1만명 늘어난 5만8000명 지원한다. 올해는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기업들이 신규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무도 확대했다.
장기 쉬었음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일상회복과 구직의욕 고취에 집중한다.
올해부터는 부모교실·또래지원단을 신설해 부모와 친구가 주변의 구직단념 등 취약청년을 발굴하고,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고용센터 자체 심리상담과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자립준비와 고립·은둔, 조건부수급 등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업훈련 이수 후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이미 재직 중인 청년들을 위한 대책도 있다.
중소기업-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이 제조·건설업 등 빈일자리 중소기업에 18개월, 24개월 근속하면 각각 240만원씩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직업계고생 등 고졸 청년의 취업·근속 지원 강화를 위해 고교취업연계 장려금과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지원한다.
또 지난달 있었던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계획을 추가 파악해 청년구직자를 기업과 매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16일 오후 '제24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대 청년일자리 사업'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청년고용률은 44.5%로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업률은 7.5%로 상승세다.
특히 쉬었음 청년 인구는 45만5000명으로 2022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청년 고용지표 악화가 저성장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인 요인에 있다고 보고 있지만, 유형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재학-구직-재직'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2조4564억원을 편성해 ▲청년고용올케어 ▲미래내일 일경험 ▲K-디지털 트레이닝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 6대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다.
우선 청년고용올케어는 각 대학별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 쉬었음 청년으로 갈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5700여명이 참여해 28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분기 중 미취업 청년 11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국가장학금 신청자 약 140만명에 대한 전산망 구축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 발굴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를 고려해 일경험사업도 지난해보다 1만명 늘어난 5만8000명 지원한다. 올해는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기업들이 신규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무도 확대했다.
장기 쉬었음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일상회복과 구직의욕 고취에 집중한다.
올해부터는 부모교실·또래지원단을 신설해 부모와 친구가 주변의 구직단념 등 취약청년을 발굴하고,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고용센터 자체 심리상담과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자립준비와 고립·은둔, 조건부수급 등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업훈련 이수 후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이미 재직 중인 청년들을 위한 대책도 있다.
중소기업-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이 제조·건설업 등 빈일자리 중소기업에 18개월, 24개월 근속하면 각각 240만원씩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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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있었던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계획을 추가 파악해 청년구직자를 기업과 매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