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다빈치5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 성공

기사등록 2025/04/16 14:27:23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

[대전=뉴시스]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가 다빈치5 기반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가 다빈치5 기반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을지대병원은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가 다빈치5 기반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브이노츠는 피부에 칼을 대지 않고 질을 통해 자궁 등에 있는 병소를 없애는 부인과 수술이다.

골반장기탈출증은 폐경 후 골반 근육을 받치는 근육과 인대가 급격히 약해지면서 방광과 자궁, 직장 등 장기들이 질을 통해 골반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인데 재발이 가장 적은 수술로 천골질고정술이 각광 받고 있다.

천골질고정술은 질과 척추 끝부분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수술이다.

특히 다빈치5 기반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2시간가량 소요되던 수술을 약 1시간으로 절반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오랜 시간 브이노츠 수술을 연구해 온 집도의의 술기에 밀고 당기는 힘을 감지하는 포스 피드백 기술이 더해져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양 교수는 "방광이나 직장을 질과 분리하려면 좁고 미세한 곳까지 로봇팔이 쉽고 깊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로봇팔 힘과 촉각이 집도의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인간의 손 이상의 섬세한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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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다빈치5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 성공

기사등록 2025/04/16 14:27: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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