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인천시에 건의

기사등록 2025/04/16 13:44:44

최종수정 2025/04/16 15:08:24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최근 강화군에서 개최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인천시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원도급 참여에 대해서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하도급 참여에 대한 지원책은 마련돼 있지 않아 인천지역 1800여개 전문건설업체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부평구는 인천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 지역업체가 하도급 참여할 때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조항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23년 기준 인천시 하도급률은 19.1%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낮다. 전국 평균 41.4%, 부산 44.8%, 대전 52.6%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 개발밀도 관리 지침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업체의 하도급 수주 확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열쇠인 만큼 이번 제안이 인천시 건설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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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인천시에 건의

기사등록 2025/04/16 13:44:44 최초수정 2025/04/16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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