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번째 페이스 어워드 수상 영예
냉난방공조 항균 탈취 기술력 입증
이수일 대표 "신기술 지속 개발할 것"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브라이언 트루도 한온시스템 부사장, 울리 스투헤츠 한온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지용 한온시스템 리드 엔지니어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온시스템)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161_web.jpg?rnd=20250416132416)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브라이언 트루도 한온시스템 부사장, 울리 스투헤츠 한온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지용 한온시스템 리드 엔지니어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온시스템)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5 페이스(PACE)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7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3번째 수상으로 기술 혁신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페이스 어워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한다. 매년 자동차 산업에서 뛰어난 혁신 기술과 성과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어워드에서 가시광 발광다이오드(LED) 광촉매 반응을 이용한 냉난방공조(HVAC) 항균 탈취 기술로 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차량 내외부에서 유입하는 미생물, 유해가스,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기존 이온 발생기와 달리 전자파나 오존 발생 없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 G90에 적용한 이 기술의 바이러스 살균력은 98.5%로, 기존 제품의 살균력(66.1%)보다 뛰어나다.
가스 탈취 성능 역시 기존 35%보다 약 3배 향상된 97.5%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한온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