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선진시장 진출 적극 검토 중, 연락 오는 해외기관 많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한 주택담보대출을 내년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해서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담대와 관련한 질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담대는 한 번 나가면 30년 이상도 가기 때문에 훨씬 더 꼼꼼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출범 5년 만에 주담대를 출시했는데, 토스뱅크는 이제 3년 반이 됐으니까 내년 정도 되면 다른 인터넷은행에 비해 그렇게 늦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월세대출은 출시할 때 등기부등본 알림이, 보증부 보험까지 결합을 해서 하나의 대출로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용대출도 지방은행과 상생을 해왔는데, 주담대도 기존에 있는 부분과는 달리할 예정이다. 기존에 있던 부분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 방법으로 한다든지 대상을 훨씬 더 확대한다든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사회를 맡은 이지홍 토스뱅크 리더는 "주담대도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편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둘 다 보고 있다"면서 "신흥 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선진 시장은 사실 금융 시스템은 선진화돼 있지만 고객 경험은 그렇게 선진화돼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이나 영국, 홍콩, 싱가포르를 봐도 고객 경험 측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본다"며 "자본은 있는데 디지털화가 안 돼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연락이 오는 데도 많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진출 모델이 지분투자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술력을 갖고 서비스를 해주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며 "토스뱅크가 가진 경쟁력을 봤을 때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해외 여러 기관들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고객 대상 특화 상품과 서비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50대 이상 정도의 액티브 시니어를 보고 있다"며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제 퇴직을 하면서 금융 니즈가 훨씬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상품과 서비스 준비는)대출 부분보다는 자산 관리라든지 수신 부분을 더 보고 있다"면서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상품들도 같이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이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담대와 관련한 질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담대는 한 번 나가면 30년 이상도 가기 때문에 훨씬 더 꼼꼼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출범 5년 만에 주담대를 출시했는데, 토스뱅크는 이제 3년 반이 됐으니까 내년 정도 되면 다른 인터넷은행에 비해 그렇게 늦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월세대출은 출시할 때 등기부등본 알림이, 보증부 보험까지 결합을 해서 하나의 대출로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용대출도 지방은행과 상생을 해왔는데, 주담대도 기존에 있는 부분과는 달리할 예정이다. 기존에 있던 부분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 방법으로 한다든지 대상을 훨씬 더 확대한다든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사회를 맡은 이지홍 토스뱅크 리더는 "주담대도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편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둘 다 보고 있다"면서 "신흥 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선진 시장은 사실 금융 시스템은 선진화돼 있지만 고객 경험은 그렇게 선진화돼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이나 영국, 홍콩, 싱가포르를 봐도 고객 경험 측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본다"며 "자본은 있는데 디지털화가 안 돼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연락이 오는 데도 많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진출 모델이 지분투자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술력을 갖고 서비스를 해주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며 "토스뱅크가 가진 경쟁력을 봤을 때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해외 여러 기관들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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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객 대상 특화 상품과 서비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50대 이상 정도의 액티브 시니어를 보고 있다"며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제 퇴직을 하면서 금융 니즈가 훨씬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상품과 서비스 준비는)대출 부분보다는 자산 관리라든지 수신 부분을 더 보고 있다"면서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상품들도 같이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