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지원 큰 의미
![[평창=뉴시스] 평창한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26/NISI20211026_0018086550_web.jpg?rnd=20211026152930)
[평창=뉴시스] 평창한우.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도내 최초로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4억여 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농가는 평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한우·육우를 계통출하 하는 농가다. 지원 규모는 농가당 최대 30두, 500만원 한도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축산농가의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 심의 후 116개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지난해 전국적인 한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국제 곡물 수급 불안에 따른 사료비 상승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 지원을 논의해 왔다.
이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 지원 안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축산 농가를 위한 가격안정기금이 도내 최초로 지원되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행정에서도 농업인이 농축산물 가격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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