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캐딜락 출시 행사서
"한국 소비자는 전략 핵심…신차 지속 투입"
"부평·창원 공장 정상 가동…루머 대응 안 해"
브랜드 체험 강화·판매망 확장 의지 재확인
![[광명=뉴시스] 이영환 기자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16일 오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20773961_web.jpg?rnd=20250416120201)
[광명=뉴시스] 이영환 기자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16일 오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GM이 16일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 행사를 열고, 최근 제기된 '철수설'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경기 광명시 AK플라자에서 열린 행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는 기술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강력한 얼리어답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1996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판매망 확장은 물론, 브랜드 체험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GM은 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한국에서 수립한 전략은 계속 실행될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철수설은 루머에 불과하다"며 "부평과 창원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정하는 일반적인 운영 절차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에스컬레이드는 미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수입차로, 국내 생산 공장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GM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신차 2만1000대의 생산 물량을 인천 부평공장에 추가 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20만8000대였던 연간 생산 계획을 23만대로 늘리는 조치다.
이 같은 증산 결정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도, GM이 여전히 한국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GM 부평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5만대로, 이번 추가 배정은 약 8~9%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과거 군산공장 철수 및 일부 브랜드 축소 사례 등을 고려할 때, GM 본사의 전략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국내 사업에 미칠 영향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계속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GM 미국 본사 입장에서 한국 공장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해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 광명시 AK플라자에서 열린 행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는 기술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강력한 얼리어답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1996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판매망 확장은 물론, 브랜드 체험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GM은 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한국에서 수립한 전략은 계속 실행될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철수설은 루머에 불과하다"며 "부평과 창원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정하는 일반적인 운영 절차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에스컬레이드는 미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수입차로, 국내 생산 공장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GM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신차 2만1000대의 생산 물량을 인천 부평공장에 추가 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20만8000대였던 연간 생산 계획을 23만대로 늘리는 조치다.
이 같은 증산 결정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도, GM이 여전히 한국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GM 부평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5만대로, 이번 추가 배정은 약 8~9%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과거 군산공장 철수 및 일부 브랜드 축소 사례 등을 고려할 때, GM 본사의 전략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국내 사업에 미칠 영향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계속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GM 미국 본사 입장에서 한국 공장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해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