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명동로 '예술 상권'으로 탈바꿈

기사등록 2025/04/16 11:27:43

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선정

도내 최대 예술 상권 부활 목표로 추진

[제주=뉴시스]서귀포 이중섭거리.
[제주=뉴시스]서귀포 이중섭거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이중섭거리 명동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상권기획자와 상인·주민·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 주관기관과 함께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과 사업 기획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제주의 예술인 테마거리, 제주도 최대 예술 상권의 부활'을 비전으로 ▲상가별 테마를 반영한 디자인 거리 조성 ▲주변 문화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이중섭거리 명동로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건물주·토지주·상인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상권 내 이해관계자 간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는 오는 12월까지 이중섭거리 명동로 일대 상권을 중심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필수과제인 ▲상권거버넌스 구축 ▲로컬 아카이빙 ▲상권활성화 사업 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전략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향후 최대 100억원 규모의 본사업(상권활성화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예비 단계로 진행된다.

방선엽 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동네상권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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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명동로 '예술 상권'으로 탈바꿈

기사등록 2025/04/16 11:27: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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