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 울주군 CCTV…'면허정지' 음주운전자 딱 걸렸다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음주 운전 혐의자 현장 검거에 기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58분께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등산로 인근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던 일행 3명 중 한 남성이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관제요원이 112상황실에 신고했고 경찰은 동선을 추적한 끝에 차량 운전자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달하는 0.044%로 조사됐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에도 음주운전자 검거, 치매 어르신과 쓰러진 주취자 발견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