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 본격화…5년간 10억 투입

기사등록 2025/04/16 09:52:58

경북 구미시청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구미시청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를 청년 예술인의 창업 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2030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이다.

시는 예술 분야에 뜻을 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품기획, 임차료, 홍보비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을 투입해 금오시장로 일원에 25곳의 예술 창업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당 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오시장로가 금리단길·원평동 등과 함께 구도심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청년예술 창업특구는 예술인 청년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미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은 오는 23~2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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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 본격화…5년간 10억 투입

기사등록 2025/04/16 09:52: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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