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간 집중 투자할 총사업비 366억으로 증액
영동곶감(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 '감고을 감산업 특구' 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됐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군이 신청한 특구기간 3차 계획 변경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승인했다.
특구 면적은 2007년 최초 지정 당시 면적과 같은 42만2000㎡다. 면적은 그대로지만, 올해부터 3년간 집중 투자할 총사업비는 종전 314억원에서 366억원으로 증액됐다.
감고을 감산업 특구는 2007년 처음 지정됐고 1차 계획 변경(2016년)으로 2021년까지, 2차 계획 변경(2021년)으로 2024년까지 연장됐다.
군은 곶감주산단지 조성, 감 가공단지 조성, 감을 활용한 천연염색 사업 육성, 곶감축제 개최와 대도시 판촉 행사, 영동감 홍보사업, 영동감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특구에선 종전처럼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도로법, 농지법, 식품위생법 등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는 특례가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구 기간 연장을 통해 감 산업 관련 주요 사업들을 더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감 생산과 체계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해 감 재배 농가와 가공 임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동에선 3292농가가 생감 6146t을 생산해 농가수익 123억원을 거뒀고, 2116농가가 곶감 9218을 생산해 83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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