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에 K-ICT 교육할 대학원 모집

기사등록 2025/04/16 09:50:10

ICT 글로벌전문융합인재양성 사업…내달 20일까지 공고

"우리나라의 우수 디지털 역량 및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학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ICT글로벌전문융합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신흥국 외에 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우방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온·오프라인 단기 교육과정 도입, 디지털 기술과 타 분야 간 융합 교육과정 개설,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연구, 기업현장 탐방 및 교류 기회 제공 등 교육생의 디지털 기술·정책·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교육생 본국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기관을 선별하고 교육생과 매칭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고, 매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하여 K-디지털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생 선발 등을 담당할 2개 과제 수행기관(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기관들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 자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신흥국·우방국 대상 교육생 선발 및 홍보계획, 교육생을 활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에는 과제당 5억원 규모(6개월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연 10억 내외를 최대 2030년까지(3+3년) 지원한다. 2개 과제에서 매년 60명 규모의 ICT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공고는 5월 20일까지 진행한다. 6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기관들은 7월부터 금년도 교육생 선발 및 디지털 기술·융합·정책 관련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하고, 9월부터 학위 과정 및 단기 교육과정 운영, 기업들과 연계한 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기관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디지털 기술·정책 동향에 정통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각국 디지털 분야 중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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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에 K-ICT 교육할 대학원 모집

기사등록 2025/04/16 09:50: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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