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교역·투자, 과학기술 등 협력 강화키로
![[서울=뉴시스]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 및 업무 만찬을 갖고,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4.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8808_web.jpg?rnd=20250416092749)
[서울=뉴시스]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 및 업무 만찬을 갖고,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 및 업무 만찬을 갖고,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조 장관과 썬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 ▲교역·투자 ▲원전·고속철도·대규모 인프라 관련 전략적 협력 ▲과학기술 ▲영사·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 장관은 양국이 상호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인 만큼 최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이 합의한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1만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 고용 창출, 산업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 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썬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3월 베트남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각료들의 참석하에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이 언급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두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관련 양국의 경제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게 양국이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특히 러북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조 장관은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같은 날 베트남 내 우리 동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베트남 진출 기업인들과 동포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관련 베트남과 미국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및 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조 장관과 썬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 ▲교역·투자 ▲원전·고속철도·대규모 인프라 관련 전략적 협력 ▲과학기술 ▲영사·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 장관은 양국이 상호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인 만큼 최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이 합의한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1만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 고용 창출, 산업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 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썬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3월 베트남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각료들의 참석하에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이 언급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두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관련 양국의 경제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게 양국이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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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특히 러북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조 장관은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같은 날 베트남 내 우리 동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베트남 진출 기업인들과 동포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관련 베트남과 미국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및 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