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넘긴 1세대 기업인, 청년들에 도전 경험담 전달
![[서울=뉴시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출간한 경영에세이.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8741_web.jpg?rnd=20250416085144)
[서울=뉴시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출간한 경영에세이.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동원그룹은 창업주인 김재철(90)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문학동네)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1969년 창업을 결심한 산업화 1세대로,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오늘날의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궈냈다.
책에는 어린 시절 일화부터 기업 경영 중 겪었던 위기와 성공을 안겨준 사업 전략, 리더십, 지속가능한 경영 혁신, 인재 육성을 향한 조언 등을 담았다.
책 부재로는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로 달았다.
김 명예회장은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으로 청년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에 관해 당부한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R&D)를 위해 써달라며 사재 544억 원을 출연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원양어업부터 AI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도전을 멈춘 적이 없는 '영원한 청년 김재철'의 삶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에세이"라며 "거장의 묵직한 메시지가 늘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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