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튀르키예 참석…"러 대표단 없어"
![[흑해=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흑해 안보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흑해 해상 방패 훈련 모습. (뉴시스DB) 2025.04.16.](https://img1.newsis.com/2024/04/17/NISI20240417_0001022724_web.jpg?rnd=20240417023130)
[흑해=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흑해 안보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흑해 해상 방패 훈련 모습. (뉴시스DB) 2025.04.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열린 흑해 안보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흑해 안보 회의 참석을 위해 앙카라를 방문 중이라고 발표했다.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대표단도 참석했다.
우크라이나는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상 밖 참석한 것이다.
앞서 튀르키예 언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모두 참석해 흑해 안보를 논의할 예정이며, 양측이 대면할 예정이라 보도했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조작된 보도"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도 추가 입장을 내 양측 군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끝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관영 타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가능성과 관련해 흑해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안전 보장 문제와 지뢰로부터 선박 보호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회담을 통해 흑해 해상 휴전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서방의 금융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걸면서 사실상 결렬된 상태다.
흑해 안보 회의는 15~1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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