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3일간 일정 16개 안건 처리"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는 15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등 총 16개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안원기·가선숙·안효돈·최동묵·이정수·김용경 의원이 5분 발언했다.

안원기 의원은 고령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고 가선숙 의원은 시에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개설 확충'을 제안했다.

안효돈 의원은 지역건설공사 지역업체 수주율이 낮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동묵 의원은 지방도 649호선 부실 공사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수 의원은 서산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정착 혁신 대책을, 김용경 의원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이와 함께 가선숙·안동석·안원기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가 의원은 희귀질환자의 교통약자 지정 및 전용 주차구역 마련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건의안을 내놨다.

안동석 의원은 농업인 생존권 보호 위한 무기질 비료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안원기 의원은 정부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내세웠다.

조동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우리가 세우는 계획과 정책이 우리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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