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ICLEI 세계총회 유치' 나서…글로벌 마이스 도시 도약

기사등록 2025/04/15 16:52:30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서 도시 비전 발표…30일 유치 신청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이클레이 한국총회에서 이강덕 시장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이란 주제로 포항시의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이클레이 한국총회에서 이강덕 시장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이란 주제로 포항시의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2027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인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를 유치해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14~16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총회는 ICLEI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해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전 세계 지방 정부 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 세계 50개 지방정부에서 시장 등 고위급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총회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심 도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지방 정부 대표와의 교류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다.

이강덕 시장은 15일 개회식과 ICLEI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 공식 일정 등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열린 ICLEI 한국총회는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네트워크'에 포항시가 가입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을 국제 사회와 공유할 의지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며, 철강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 도시로의 전환과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이강덕(왼쪽 앞) 시장이 카트린 휀펠트 야메 이클레이 회장(스웨덴 말뫼시장)을 만나 2027년 세계총회 포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이강덕(왼쪽 앞) 시장이 카트린 휀펠트 야메 이클레이 회장(스웨덴 말뫼시장)을 만나 2027년 세계총회 포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이어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의 기후 행동'이란 주제로 열린 '자연과 조화' 세션의 의장으로 시의 사례와 세션 주제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에 대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달했다.

총회 기간 포항시는 고위급 면담으로 '2027년 ICLEI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국제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이 시장은 카트린 휀펠트 야메 ICLEI 회장(스웨덴 말뫼시장), 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 다미앙 페레이라 캐나다 퀘벡주 수석 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2027년 세계총회의 포항 유치 당위성과 국제적 역량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2027년 ICLEI 세계총회를 포항에 유치해 전 세계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환경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총회 유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오는 30일 ICLEI 세계본부(독일 본부)에 2027년 세계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포항시, 'ICLEI 세계총회 유치' 나서…글로벌 마이스 도시 도약

기사등록 2025/04/15 16:52:3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