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서구, 편견 벽 깨는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 등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하는 위(We)로, 행복한 서구로'를 주제로 치러지는 서구의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 의지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서구는 1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의 기념식을 통해 모범 장애인·장애인 고용증진 우수기업 표창에 나선다.

또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작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야외광장에서 수어교육 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중증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를 열어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발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19일에는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서구아너스'를 주축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소방, 일반인 심폐소생술대회 최우수상

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 11일 열린 제14회 광주광역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서부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광천청소년문화의집 '루미너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7개 팀(학생·청소년부 1, 대학·일반부 6)이 참가해 무대 표현력,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실전위주의 종합평가를 받았다.

1위를 차지한 루미너스팀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구성,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완성도 높은 상황극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루미너스팀은 방과 후 아카데미 활동으로 야외 플로깅을 하던 중 주민이 쓰러지는 응급상황을 목격하고 119신고 후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리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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