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함상공원 전면 무료화…대명항 관광 활성화 시동

기사등록 2025/04/15 16:07:55

함상공원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 활성화 전환점 기대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함상공원 전경.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함상공원 전경.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 김포 대명항의 중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의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돼오던 함상공원 운영방식의 대전환으로, 침체돼 있던 대명항 권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민선8기 김포시는 김포의 자원을 발굴하고 새롭게 브랜딩해 김포의 경쟁력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포함상공원 무료화 조치로 이용률을 높여 인근 대명항 수산시장과 평화누리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최근 시설 노후화 등 이유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와 대명항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 함상공원이 선정돼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을 계획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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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함상공원 전면 무료화…대명항 관광 활성화 시동

기사등록 2025/04/15 16:0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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