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개 정상급 화랑 참여…"미술 시장과 금융 결합 가능성 모색"

리딩금융네트워크, 화랑미술제 리드파트너 참여. (사진=리딩금융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리딩금융네트워크는 '2025 화랑미술제'의 공식 리드 파트너(Lead Partner)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화랑미술제는 43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로, 올해 168개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선 한국 미술계의 새 흐름을 소개하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화랑미술제엔 리딩금융네트워크의 참여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미술제에선 예술과 금융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 트렌드가 소개될 전망이다.
특히 리딩금융네트워크는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미술시장의 트렌드, 금융과 예술의 접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미술품이 단순한 소장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리딩금융네트워크 관계자는 "아트테크(Art-Tech)와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술 시장과 금융이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화랑미술제에 리드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여를 계기로 예술과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예술 분야와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금융과 문화예술이 융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트테크 시장의 성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재테크 수단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다.
리딩금융네트워크 관계자는 "리딩금융네트워크가 추구하는 방향은 작품을 투자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미술 문화가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기본 가치에 더 집중하는 것이 화랑미술제 리드파트너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미술제를 통해 단순 후원을 넘어 예술과 금융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며 "미술계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부문에서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을 지속 발굴하며 문화금융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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