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 동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1/20/NISI20191120_0000432799_web.jpg?rnd=20191120141927)
[울산=뉴시스] 울산 동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가 드론으로 수집한 영상·공간정보를 행정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동구는 'UAV(무인항공기) 공간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차년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구축한 1차 시스템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행정 업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실무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무인 비행 장치 운영 관리, 영상자료 관리 및 활용, 행정정보 시각화 등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또 드론 영상자료 검색 및 열람, 항공사진, 부동산 정보, 도시계획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행정정보를 통합으로 열람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에는 협업 행정을 통해 제작된 정책지도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동구는 지난 2023년부터 동구 전역을 드론 영상 빅데이터로 구축해 '드론-맵(UAV Base-map)'을 제작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 인구 변화 지도 등 자료도 만들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향후 도시계획, 재난 재해 대응, 시설 현황 조사, 사회복지 및 경제정책 지원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를 단순한 행정보조 자료가 아닌 고품질 정보 구축·관리·활용이 가능한 선순환 체계로의 전환점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과학 행정을 실현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 지원에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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