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교육·돌봄 질 높여야…영어·예체능 프로그램 확충 필요"

기사등록 2025/04/15 15:16:12

최종수정 2025/04/15 16:10:24

저고위, 2차 정책수요자 간담회 개최

학부모들 "틈새 돌봄정책 많아져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어린 아이를 둔 학부모들이 돌봄 현장에서 영어, 예체능과 같이 학부모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두 번째 정책수요자 간담회에서 영유아·초등학생 양육 부모들은 이러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과 전국 초등 1~2학년까지 늘봄학교가 확대되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아직 부모들의 체감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아이들의 참여가 가능하려면 단순 돌봄을 넘어선 양질의 프로그램이 많아져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많은 아이들을 오랜 시간 돌보는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교육·돌봄의 질이 올라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영어, 예체능 등 학부모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양질의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대기 시간이 길어서 맡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긴급한 경우와 부모나 기관·학교 등에서 돌볼 수 없는 시간을 위한 틈새 돌봄정책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교와 집 가까운 거리에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거점이 많아져야 한다는 지적과 아동 중심 정책 기조를 이어가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놀이영어 등 영어나 예체능에 대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늘봄학교와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질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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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교육·돌봄 질 높여야…영어·예체능 프로그램 확충 필요"

기사등록 2025/04/15 15:16:12 최초수정 2025/04/15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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