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촉구
![[춘천=뉴시스] 15일 강원도의회 김길수 의원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181_web.jpg?rnd=20250415144314)
[춘천=뉴시스] 15일 강원도의회 김길수 의원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국민의힘 김길수 의원은 15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재 영월 상동 선광장 건설 골조공사가 한창 공정률은 약 50% 수준이며, 올해 12월까지 시설을 완공해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채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이 선광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65% 순도의 정광 텅스텐에 불과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99.9%의 고순도 텅스텐으로 정제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미국, 캐나다 등의 외국 제련소로 보내 2차 가공을 거쳐야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구조는 자원을 채굴하고도 약 20배의 고가에 수입해야 하는, 광물 주권을 상실한 역수입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중국계 기업인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가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건설돼 연 1500t 규모의 99.9% 고순도 텅스텐 정제 능력을 갖춘 것은 영월 상동에서 생산될 광물을 제련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사실상 자원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교 교수진을 포함한 24명의 지질학자가 상동을 찾은 이유 역시 단순한 학술 방문이 아닌, 중국의 텅스텐 수출 규제 움직임에 따른 자원 다변화 전략의 실행으로 봐야 한다. 현재 상동에서 확인된 것만 800만t으로, 최대 5100만t에 달하는 막대한 텅스텐 광맥이 존재한다며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이자 국가 핵심자산이자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텅스텐 전량을 중국 등 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급망 차단에 따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김길수 의원은 “상동 텅스텐 광산 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 2차 정제 및 가공시설의 국내 유치, 전략광물의 국가 지정 및 보호체계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고 촉구해 강원도의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