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검역·세관·출입국 여부 검토 뒤 승인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몽골·베트남 운항 계획
![[광주=뉴시스] 광주공항 활주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8/05/02/NISI20180502_0014046039_web.jpg?rnd=20180502160305)
[광주=뉴시스] 광주공항 활주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의 폐쇄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신청했다.
광주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운항을 위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추진배경과 항공기 운항노선, 운항일정, 운항규모, 항공기 기종 등 운항개요가 담겼다.
운항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무안국제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이며 노선은 광주~울란바토르(몽골), 광주~나트랑(베트남), 광주-다낭(베트남), 광주~옌지(중국), 광주~장자제(중국) 등이다.
광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가능 시간은 국내선 운항시간을 고려해 아침과 저녁 각 출발 1편, 도착 1편으로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가 국제선 임시취항을 요구하는 사전협의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검역, 세관, 출입국 관리(CIQ) 등에 관한 협의 기간을 거쳐 항공안전 확보 가능 여부와 공항 운영 적정성을 판단해 광주시에 국제선 임시 운항 허가 기준 부합 여부를 회신하게 된다.
광주시는 국토부가 취항 허가 승인을 해주면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국제선 관제라인 등 시설 정비 후 항공사와 함께 국토부에 항공 운항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신청서를 제출한 광주시는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835m(2본)로 중형 기종을 활용한 동남아·하와이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지난 2007년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지를 운항하는 정기편과 전세기가 이·착륙했으며 같은 해 11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제선 기능을 넘겼다. 현재는 서울·제주 국내선이 하루 30여편 정도 운항하고 있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당초 국토부가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을 3월 중 발표하기로 해 내용에 따라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의 폐쇄기간이 7월까지 3개월간 재연장되고 로드맵 발표도 지연됨에 따라 이날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공항 장기 폐쇄로 인해 시민 불편과 지역 관광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승인과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안공항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콩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시설물과 외벽담장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등 179명(광주·전남 157명)이 숨졌다.
또 무안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일부 시설이 파손돼 7월까지 폐쇄조치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광주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운항을 위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추진배경과 항공기 운항노선, 운항일정, 운항규모, 항공기 기종 등 운항개요가 담겼다.
운항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무안국제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이며 노선은 광주~울란바토르(몽골), 광주~나트랑(베트남), 광주-다낭(베트남), 광주~옌지(중국), 광주~장자제(중국) 등이다.
광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가능 시간은 국내선 운항시간을 고려해 아침과 저녁 각 출발 1편, 도착 1편으로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가 국제선 임시취항을 요구하는 사전협의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검역, 세관, 출입국 관리(CIQ) 등에 관한 협의 기간을 거쳐 항공안전 확보 가능 여부와 공항 운영 적정성을 판단해 광주시에 국제선 임시 운항 허가 기준 부합 여부를 회신하게 된다.
광주시는 국토부가 취항 허가 승인을 해주면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국제선 관제라인 등 시설 정비 후 항공사와 함께 국토부에 항공 운항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신청서를 제출한 광주시는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835m(2본)로 중형 기종을 활용한 동남아·하와이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지난 2007년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지를 운항하는 정기편과 전세기가 이·착륙했으며 같은 해 11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제선 기능을 넘겼다. 현재는 서울·제주 국내선이 하루 30여편 정도 운항하고 있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당초 국토부가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을 3월 중 발표하기로 해 내용에 따라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의 폐쇄기간이 7월까지 3개월간 재연장되고 로드맵 발표도 지연됨에 따라 이날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공항 장기 폐쇄로 인해 시민 불편과 지역 관광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승인과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안공항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콩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시설물과 외벽담장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등 179명(광주·전남 157명)이 숨졌다.
또 무안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일부 시설이 파손돼 7월까지 폐쇄조치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