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 선정…의료 인프라 강화

기사등록 2025/04/15 14:38:29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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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구경북지역암센터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시와 경북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경북지역암센터)이 공동 신청했다. 시는 지역 내 암환자들을 위한 최첨단 장비 확보 계획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로써 첨단 암 수술 장비인 다빈치 로봇수술기와 위장관 암 진단 및 수술에 필요한 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사망률 1위인 암을 조기발견·치료 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자원 불균형 해소, 수도권 대형병원 집중화 현상 완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감소, 지역암센터의 암진료 기능 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지역 내에서 정밀한 암 진단과 고도화된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수술 등을 위해 수도권을 왕래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병원을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시설과 의료장비를 첨단화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종광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신 로봇수술기와 고성능 내시경 시스템 도입으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암환자들의 치료 효과는 물론 회복 속도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첨단 의료장비 도입은 우리 지역 암 환자 치료의 질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지역 단위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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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 선정…의료 인프라 강화

기사등록 2025/04/15 14:3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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