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수변문화체험 관광 명소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5/04/15 13:53:2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열린 광장 조성 ▲창포원 물맞이소 조성 ▲남생이 서식지 복원 ▲야간 경관조명 강화 ▲여름철 경관 개선 등 5개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열린 광장 조성 ▲창포원 물맞이소 조성 ▲남생이 서식지 복원 ▲야간 경관조명 강화 ▲여름철 경관 개선 등 5개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도심의 대표 휴식처인 덕진공원이 도심 여가형·체류형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열린 광장 조성 ▲창포원 물맞이소 조성 ▲남생이 서식지 복원 ▲야간 경관조명 강화 ▲여름철 경관 개선 등 5개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오는 8월까지 산책로 재정비 및 맨발길 조성을 추진해서 기반 시설 정비를 위한 6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 32억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 광장을 조성하는 '덕진공원 열린 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덕진공원 입구부(연지문~풍월정)와 연화교 사이에 위치했던 높은 녹지 둔덕을 낮추고 노후 시설물 철거 및 군집된 나무 재배치 등을 통해 어디서든 호수와 연못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형 광장의 경우 우리 선조들이 세계 처음으로 완성한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콘셉트로 조성되며, 조명시설을 설치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한 산책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변의 노후 산책로 800m 구간을 재정비해 휠체어와 유아차 사용자 등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건강 증진을 위한 코르크 맨발길도 일부 구간에 도입된다.

덕진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창포원을 물맞이소로 재정비한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해 덕진 호수 준설 작업 중 다량 발견된 천연기념물 남생이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협업해 남생이 서식지 조성과 외래종 거북 퇴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수변 수국길과 배롱나무길, 음악분수 등 공원을 찾을 때마다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 작업에 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자, 전주한옥마을 다음으로 많이 찾는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열린 광장 조성과 다양한 기반 시설 개선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활동과 휴식 공간으로 변화되길 기대하고,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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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 수변문화체험 관광 명소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5/04/15 13:53: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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