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바라=AP/뉴시스]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철광석 채굴장. 자료사진. 2025.04.15](https://img1.newsis.com/2022/09/20/NISI20220920_0019268734_web.jpg?rnd=20220920132107)
[필바라=AP/뉴시스]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철광석 채굴장. 자료사진. 2025.04.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3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 줄어든 9397만4000t을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중국경제망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전날 발표한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억t을 넘긴다는 시장 예상에 반해 월간 수입량이 20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3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보다도 0.25%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는 주요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를 2월에 덮친 악천후에 따른 공급 중단의 여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철강 컨설팅사 마이스틸은 "중국항에 도착했지만 아직 통관 절차를 밟지 않은 물량이 3월 수입량에 포함하지 경우도 상당하다"며 "그 결과 4월 철광석 수입량은 1억t을 상회해 1억~1억600만t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1~3월 1분기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7.8% 감소한 2억8531만t으로 집계됐다.
한편 3월 중국 철강제품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 늘어난 1046만t에 달했다. 전 세계적인 통상마찰 격화가 우려되는 속에서 앞당겨 제품을 출하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1~3월 1분기 수출은 6.3% 증가한 2743만t으로 1분기로는 2016년 이래 9년 만에 최고였다.
3월 철강제품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8% 급감한 50만1000t, 1~3월 1분기 경우 11.3% 줄어든 155만t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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