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필수추경 12조 편성에 "국회 심의서 15조까지 증액 노력"

기사등록 2025/04/15 11:12:17

최종수정 2025/04/15 12:02:24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부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을 12조원대로 편성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소한 15조원까지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10조원에서 2조원 늘리기는 했지만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국회에서 심의하고 의결할 때까지는 시간이 더 있다"며 "좀 더 전향적으로 판단해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이미 늦었다. 산불 대응 요구가 강력히 일어나지 않았다면 더 시간을 끌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이날 필수 추경 규모를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산불 등 대규모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통상 대응과 민생 지원에도 4조원 이상 편성한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4조원 이상을 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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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필수추경 12조 편성에 "국회 심의서 15조까지 증액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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