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동환 교수 '전자동 혈액점도검사 키트' 미국 특허 등록

기사등록 2025/04/15 11:02:2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이동환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교수 기술창업을 통해 개발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자동혈액점도검사용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허가를 받고, 미국 특허까지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설립한 기술창업기업 바이오리올로직스가 개발한 해당 키트는 2022년 미국 특허를 출원한 이후 심사를 거쳐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통보받았다.
 
2010년부터 혈액 점도 측정을 위한 전자동 의료기기를 개발해 온 이 교수는 글로벌 유수 의료기기 기업들과 대기업이 개발하지 못한 '전자동혈액점도검사기'를 세계 처음으로 완성,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혈액의 점도를 정밀 측정함으로써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중요한 의료마커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리올로직스는 전북대 혈유변학연구소와 연계해 현재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사업단의 연구과제에 참여, 임상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개발한 검사 장비 및 일회용 키트는 국내 주요 혈액검사 수탁기관,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에 설치되었으며 지역 바이오산업의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미국 FDA 등록과 특허결정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수출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업공개(IPO)로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신화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관련 연구 분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전북대 스타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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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동환 교수 '전자동 혈액점도검사 키트' 미국 특허 등록

기사등록 2025/04/15 11:02: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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