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에 ESS 수출 불확실성↑…산업부, 업계와 긴급 점검·대응

기사등록 2025/04/15 10:26:17

산업부, 코트라·무보 등 유관기관과 지원

제주·호남 BESS 중앙계약시장 추가 개설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의 ESS 장치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의 ESS 장치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와 만나 리스크 대응 점검에 나섰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ESS 업계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ESS 수출 1위 시장이지만,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정책 금융 제공 등 지원 방안을 건의했으며, 산업부는 코트라(KOTRA)·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업계를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출력제어 빈도가 많은 제주·호남을 대상으로 500㎿(메가와트)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ESS 업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라며 "전력시장에서의 차익거래 등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지원하고, 글로벌 ESS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만큼 우리 ESS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국내 ESS 산업 생태계를 재정비하는 'ESS 산업 발전전략'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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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5 10:26: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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