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4곳 보조금 지원한다

기사등록 2025/04/15 10:20:23

청주 등 4곳 교재비·프로그램비 각 1000만원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대상 28~30일 등록 접수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대안교육기관 4곳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비, 교재비 등 운영비를 각 1000만원씩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등록 대안교육기관 6곳을 심사해 보조금 지원 대상 기관 4곳(청주 하디글로벌스쿨·링컨하우스, 제천 간디학교, 음성 좋은열매기독학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조금은 진로 탐색, 적성·소질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외부 강사비, 교재 구매비로 쓸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민간보조사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자격요건(20점), 사업계획(30점), 재정계획(30점), 사업성과(20점) 평가해 적격 기준인 70점을 넘긴 4곳을 뽑았다.

충북 지역에는 4개 기관 외 청주 새날학교, 괴산 마이폴학교가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돼 법적인 지위를 보장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8~30일 등록 신청을 받는다.

등록한 대안교육기관은 '대안교육기관 000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무교육 대상자)은 취학 의무 유예(취학 의무를 다음 학년도까지 보류하는 것)가 가능하고, 기관은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인가 교육시설이 제도권 대안학교로 등록돼 법적인 지위를 보장받고 학업 중단 학생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도록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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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4곳 보조금 지원한다

기사등록 2025/04/15 10:20: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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