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살핌 우편 서비스’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옥천군과 옥천우체국이 우편 집배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성미수 옥천우체국장은 15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립 가구'에 우체국 집배원이 매월 두 차례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만약, 집배원이 고립 가구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군에 즉시 신고하고 군은 해당 가정에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이 올해 시행할 대상은 고독사 우려가 있는 60가구다. 5월부터 11월까지 총 14차례 이 가정에 집배원이 방문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황 군수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따뜻한 사업"이라고 했고, 성 우체국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여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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