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쯤 후임자 인터뷰 실시할 듯
![[알링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비즈니스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15.](https://img1.newsis.com/2025/04/05/NISI20250405_0000232595_web.jpg?rnd=20250405014700)
[알링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비즈니스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1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후폭풍 속에서 중앙은행 리더십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CNN은 1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말 제롬 파월 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교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2018년부터 직을 맡았으며, 2026년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가을쯤 후임자 면접을 실시하리라고 했다.
임기 만료에 따른 대비 차원이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의 입에서 연준 의장 교체 관련 발언이 나온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금리 인하 압박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트루스소셜에서 파월 의장을 겨냥해 "제롬, 금리를 내려라. 그리고 정치는 그만두라"라며 금리 인하를 공개 압박한 바 있다.
연준 통화 정책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이전에도 꾸준히 이뤄졌다. 1기 행정부 시절 그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연준을 "중국보다 더 큰 문제"라고 비난했다.
연준은 정부의 감독을 받지만 기본적으로 통화정책 등에서 대통령의 명령에서 자유로운 독립적 기관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늘 도마에 올랐다.
마침 베선트 장관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달러·국채 가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연준의 금리 정책은 인플레이션, 달러 가치 변동, 침체 등 대응의 중심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표 관세가 연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N은 1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말 제롬 파월 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교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2018년부터 직을 맡았으며, 2026년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가을쯤 후임자 면접을 실시하리라고 했다.
임기 만료에 따른 대비 차원이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의 입에서 연준 의장 교체 관련 발언이 나온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금리 인하 압박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트루스소셜에서 파월 의장을 겨냥해 "제롬, 금리를 내려라. 그리고 정치는 그만두라"라며 금리 인하를 공개 압박한 바 있다.
연준 통화 정책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이전에도 꾸준히 이뤄졌다. 1기 행정부 시절 그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연준을 "중국보다 더 큰 문제"라고 비난했다.
연준은 정부의 감독을 받지만 기본적으로 통화정책 등에서 대통령의 명령에서 자유로운 독립적 기관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늘 도마에 올랐다.
마침 베선트 장관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달러·국채 가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연준의 금리 정책은 인플레이션, 달러 가치 변동, 침체 등 대응의 중심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표 관세가 연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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