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오전 당사 찾아 경선 후보 등록
"내란종식·국가대개혁 경선되도록 최선"
이재명·김동연 오후 후보 등록 마칠 듯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04.1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20772283_web.jpg?rnd=2025041511054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후보 등록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하루 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어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순회 경선에 나선다.
최종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합산해 27일 선출한다. 만약 절반을 넘는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통해 다음 달 1일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당내에서 출사표를 가장 먼저 던졌던 김두관 전 의원은 전날 경선룰에 반대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며 "빛의 연대와 연정, 완전한 내란종식을 통한 국가 대개혁으로 갈 수 있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후보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이날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간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나눈 대담 영상을 공개한다. 차기 정부에 필요한 과제와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등을 주제로 한 대담으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 전 지사는 자영업자들을 만나 민생 행보에 나서고, 김 지사는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관세 대응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