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18일까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특별(악성)민원 상담요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악성민원으로 인한 행정 비효율 및 공무원 사기 저하 등의 문제가 커져 각급 기관에서 권익위에 악성민원을 관리·대응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서다.
권익위는 민간전문가를 상담요원으로 위촉해 악성민원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상담요원으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에서 민원·서비스 업무의 상담·처리 경험 및 역량을 갖춘 퇴직자 및 변호사, 심리상담사, 행정사 등 민간전문가가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명의 상담요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상담요원은 악성민원 담당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필요 시 민원인을 상대로 민원 청취, 설득·대안을 제시하거나 관련 법령을 설명하는 등 악성민원 대응을 지원한다.
유철환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악성민원으로 인한 행정력의 낭비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문적인 역량 및 경험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공직사회 내 악성민원의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악성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당하게 민원을 제기하고자 하는 일반국민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