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수출 4.7% 감소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사등록 2025/04/15 09:08:59

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2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2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5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5년 3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12억1000만 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의 경우 지난해 12월(-2.5%)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무역수지는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품목별 수출에서는 전기·전자제품(35.6%), 기계류·정밀기기(13.5%)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63.8%), 선박(-53.8%), 철강제품(-11.1%) 등의 큰 감소가 전반적인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가별 수출의 경우 중국(28.3%), 미국(9.6%), 동남아(8.3%) 등은 증가한 반면 EU(-44.0%), 중남미(-28.9%)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에서는 소비재의 경우 전년 수준 유지했지만, 원자재(-1.5%)는 감소하고 자본재(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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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월 수출 4.7% 감소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사등록 2025/04/15 09:08: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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