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일대서 물고기 폐사….강원도, 2차 수질조사

기사등록 2025/04/15 08:40:36

최종수정 2025/04/15 08:50:24

[춘천=뉴시스] 15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3월 21일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와 관련, 2차 정밀 수질조사에 착수한다 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15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3월 21일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와 관련, 2차 정밀 수질조사에 착수한다 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3월 21일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와 관련, 2차 정밀 수질조사에 착수한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2차 수질조사는 붕어 폐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 공지천 일대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와 관련해 1차 수질분석 결과 농약, 세제 등 외부 독성물질의 유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폐사 어종이 붕어에 국한되었고 시기적으로 산란 활동이 활발한 점을 고려할 때 ‘산란 스트레스로 인한 폐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차 조사 이후에도 공지천 일대에서 폐사한 물고기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도는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면밀한 원인 규명을 위해 2차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약 2주간 공지천교부터 온의교까지 약 1.2㎞ 구간에서 진행되며 보건환경연구원이 농약, 세제 등 물고기 폐사와 관련된 항목을 중심으로 수질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물고기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해 주민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생태계 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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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일대서 물고기 폐사….강원도, 2차 수질조사

기사등록 2025/04/15 08:40:36 최초수정 2025/04/15 0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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