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신경보)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전역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쳐 관련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옥상 강판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 시각)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산시성 양청현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컬러 강판이 바람에 날아가 떨어졌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떨어진 강판의 일부는 인근 도로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다.
강판이 덮친 차량은 옆으로 넘어지고 유리가 깨져 완전히 망가졌다.
같은 지역에서 건물의 외벽이 강풍으로 날아가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처리에 나섰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현지 기상대는 "당시 양청현 전 지역에서 풍속이 7급(약 13.9~17.1m/s) 이상을 기록했다"며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10급 이상의 바람이 불어 최대순간풍속이 33.7m/s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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