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
제1차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제1차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단기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재검토에 집중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운영 횟수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확대했다. 사업소와 읍면동에서도 '우리동네 식당 및 상가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이 숨은 영세식당을 발굴하는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와 7월 열리는 '팡팡 세일 페스타'를 통해 경기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경영안정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등 기존 소상공인 지원에 더해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지원도 추진 중이다.
관광·복지·농업 등 분야별 대책도 마련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처음으로 열리는 '원주라면축제'와 함께 댄싱카니발, 원주만두축제, 반계리은행나무축제 등 축제·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도모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천사후원금,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위기가구의 경제안정을 돕고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지원해 보육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꾀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수당과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농특산물 특판행사, 직거래 장터, 치악산한우 축제 등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 밖에도 하천, 공원녹지 유지관리 등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건설업체를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상하수도 요금 감면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민생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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