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알제리 망명 인플루언서 납치 혐의로 알제리人 3명 체포
외교 격변 계속해온 양국 관계 회복 어려울 듯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4일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관회의에서 언론에 연설하고 있다. 그는 알제리가 12명의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고 프랑스 24가 보도했다. 2025.04.14.](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0258650_web.jpg?rnd=20250414192632)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4일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관회의에서 언론에 연설하고 있다. 그는 알제리가 12명의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고 프랑스 24가 보도했다. 2025.04.1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알제리가 12명의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14일 밝혔다고 프랑스 24가 보도했다. 이는 '아미르 DZ'로 알려진 망명 인플루언서 아미르 부쿠르의 납치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알제리인 3명을 프랑스가 체포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프랑스와 알제리 사이에 새로운 긴장이 고조됐다.
프랑스와 알제리 관계는 수십년 동안 외교적 격변을 겪었는데 이날 발표는 양국 관계 회복의 어려움을 보여주었다.
바로 장관은 "알제리에 추방 조치 철회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프랑스 외교관 추방 결정이 유지된다면 프랑스도 즉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방 명령을 받은 12명에는 프랑스 내무부 소속 일부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프랑스 검찰은 12일 알제리 영사관 직원 등 알제리인 3명을 기소했는데, 이들은 2024년 파리 교외에서 알제리 정권에 반대하는 아미르 부코르스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틱톡에 100만명이 넘는 추종자를 두고 있는 부코스는 2016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했으며, 2023년 정치적 망명을 허가받았다. 그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2024년 4월에도 납치됐다가 하루만에 풀려났었다.
알제리는 부코스를 사기 및 테러 범죄로 기소하고 알제리에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인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프랑스는 그의 인도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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