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다섯째아 이상 매월 30만원 지원·추진
![[안양=뉴시스] 박석희기자=협약 체결에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배해동 상공회의소 회장).2025.04.15.phe@.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7831_web.jpg?rnd=20250415100755)
[안양=뉴시스] 박석희기자=협약 체결에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배해동 상공회의소 회장)[email protected]@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와 안양과천상공회의소가 관내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출생 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15일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다자녀 출생 가정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최대호 시장, 배해동 회장과 김태영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정은주 안양시 청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제 전문가인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초청 조찬 간담회와 함께 진행된 행사에는 간담회 참석 기업 대표 150명 모두가 함께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엿보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다자녀 출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복한 출산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세쌍둥이와 다섯째 애 이상 출생 가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가정에는 3년간 매월 30만원씩 총 108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공회의소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발굴 및 연결(매칭)에 주력하고, 안양시는 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앞서 지난 2월 관내 ㈜디라직(대표·박성기)은 여섯째 자녀가 태어난 만안구 안양 9동의 한 가정에 매월 30만원씩 3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관련 사업에 현재 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고 협약에 적극 임해준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속적인 동참을 청하는 가운데 안양시도 지원 정책을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인사했다.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산·관 협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극복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2023년 출생아부터 출산 지원금을 기존의 2배로 인상해 첫째 애 200만원, 둘째 애 400만원, 셋째 애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안양시 관내 5자녀 이상 가정은 26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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