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차방지턱 활용 전기차 화재징후 예측 장치 시연

기사등록 2025/04/14 13:30:24

테크니쉬 코리아 주관 시연회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주차방지턱 활용 전기차 화재징후 예측 시스템. 2025.04.14.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주차방지턱 활용 전기차 화재징후 예측 시스템. 2025.04.14.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관내 남가좌동 래미안루센티아 아파트에서 충전 구역 내 전기차 안전을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래미안루센티아 아파트와 테크니쉬 코리아 주관으로 '주차 방지턱 활용 전기차 화재 징후 예측 및 조기 경보 시스템' 설치와 시연이 이뤄졌다.

이 장비는 전기차 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징후를 감지해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대형 화재 사고를 방지한다.

차량 바퀴를 멈추는 용도로 사용되는 주차 방지턱에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해 별도 공간이나 설비 변경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테크니쉬 코리아는 시연회에서 실시간 감지 성능과 자동 알림 기능을 선보였다. 래미안루센티아 아파트에 해당 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주민 대상으로 홍보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사용 증가로 충전 구역 내 화재 사고도 늘고 있다"며 "공동 주택 단지에서의 전기차 안전 인식 제고와 예방 대책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최신 기술로 주민 안전을 도모하는 시설물 구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민간 기술을 적용해 지역 사회 안전 수준을 높이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대문구도 전기차 이용을 위한 안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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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차방지턱 활용 전기차 화재징후 예측 장치 시연

기사등록 2025/04/14 13:3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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