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풍에 간판 떨어지고 담벼락 무너져…피해 210건(종합)

기사등록 2025/04/13 17:30:45

곳곳 바람 순간풍속 70㎞/h(20m/s) 이상 불어

수원역환승센터 담벼락 무너짐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역환승센터 담벼락 무너짐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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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 전역에 강풍으로 인해 담벼락 무너짐 등 안전사고 210건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3일 오후 5시 기준 208건(구조 2건·안전조치 208건)의 강풍 관련 조치를 진행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간판 떨어짐 25건, 도로 장애 68건, 기타 115건 등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82명, 장비 233대 등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수원역환승센터 담벼락이 강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또 오전 10시40분 수원시 권선구 한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오전 10시53분에는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의 주유소 휴게 부스가 넘어지면서 1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A씨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2분에는 의정부시에서 나뭇가지가 강풍에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신곡동과 장암동 일대 아파트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당시 주민 1명이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전역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 곳곳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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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풍에 간판 떨어지고 담벼락 무너져…피해 210건(종합)

기사등록 2025/04/13 17:3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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