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며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20769104_web.jpg?rnd=20250411181017)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며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886일만에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는 발언과 함께 관저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청년 지지자들과 포옹했는데, 연출된 장면이란 지적이 일었다.
지난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초동 아파트에 도착해 입구에서 대기 중이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차피 뭐 5년 하나 3년 하나"라며 짧게 끝난 임기에 아쉬움이 없다는 듯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건희 여사도 윤 전 대통령 뒤를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는 과정에서도 국민에 대한 사과 없이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지난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초동 아파트에 도착해 입구에서 대기 중이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차피 뭐 5년 하나 3년 하나"라며 짧게 끝난 임기에 아쉬움이 없다는 듯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건희 여사도 윤 전 대통령 뒤를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는 과정에서도 국민에 대한 사과 없이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며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20769153_web.jpg?rnd=2025041119160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며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
특히 퇴거 당시 '과잠'(대학 학과 점퍼)을 입은 채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청년들과 포옹하며 이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모습은 연출된 장면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과잠을 입은 청년들은 전국 40여 개 대학 학생 연대인 '자유대학' 소속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대통령실 측 요청으로 현장에 배치돼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유대학 대표 김준희(한양대 재학) 씨는 당시 윤 전 대통령 퇴거 약 1시간 40분 전부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계자 요청으로 이쪽(관저 앞)에 오게 됐다"고 밝히며, "앞쪽에 배치해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띠를 사저까지 한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관계자들께서 관저 쪽으로 와 달라고 부탁받아서 이쪽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장 관계자들의 발언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포착됐다.
당시 한 관계자는 확성기를 통해 "대통령 측 요청으로 20~40대 청년들만 남아 달라"며 "50대 이상은 입장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과잠을 입은 청년들은 전국 40여 개 대학 학생 연대인 '자유대학' 소속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대통령실 측 요청으로 현장에 배치돼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유대학 대표 김준희(한양대 재학) 씨는 당시 윤 전 대통령 퇴거 약 1시간 40분 전부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계자 요청으로 이쪽(관저 앞)에 오게 됐다"고 밝히며, "앞쪽에 배치해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띠를 사저까지 한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관계자들께서 관저 쪽으로 와 달라고 부탁받아서 이쪽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장 관계자들의 발언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포착됐다.
당시 한 관계자는 확성기를 통해 "대통령 측 요청으로 20~40대 청년들만 남아 달라"며 "50대 이상은 입장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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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11일 서울 서초구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연호하고 있다. 2025.04.11. photocdj@newsis.com
또 대통령 관저 정문 앞을 들어갈 때 '윤 어게인' 피켓을 들고 가라고 당부하면서 "청년들만 남고 나머지는 서 계실 필요 없다. 건너편으로 가시든가 한남대교 입구에 서 있어 달라"며 "여기 계셔 봐야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이에 일부 고령 참석자들은 “우리를 가둬놓는 거냐”며 불만을 드러내며 항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이에 일부 고령 참석자들은 “우리를 가둬놓는 거냐”며 불만을 드러내며 항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