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순간풍속 28.7m 강풍에 지붕 날아가고 가로등 쓰러져…피해속출

기사등록 2025/04/13 10:22:10

최종수정 2025/04/13 10:24:37

[제주=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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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 강풍이 불면서 도내 곳곳에서 나무와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강풍 피해 신고로 총 22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 9시13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53분에는 서귀포시 서호동에 지붕이 떨어졌고, 오전 6시8분에는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지붕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4시43분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로 소방이 출동했고, 같은 날 오후 9시11분에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공사장 펜스가 날려 안전조치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56분에는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가로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제주도 북부, 서부, 동부, 북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주요 지점 일 최대순간풍속 현황은 윗세오름 초속 20.8m, 제주색달 초속 27.4m, 서귀포시 강정 초속 28.7m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14일)까지 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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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순간풍속 28.7m 강풍에 지붕 날아가고 가로등 쓰러져…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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