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레이스 앞두고 경북 안동 부모 선영 참배
"가난해도 마음 누추하지 않던 시절 귀하게 다가와"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선친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이재명 예비후보 경선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2/NISI20250412_0001816072_web.jpg?rnd=20250412172248)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선친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이재명 예비후보 경선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 도전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모 선영을 찾은 뒤 안동교구 목성동주교좌성당에 마련된 고두봉 주교 빈소를 조문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어머니, 아버지 쉬시는 곳에 인사드리고 왔다"며 "흐린 날씨였지만 푸르게 올라온 풀잎과 은은한 꽃내음이 마침내 봄임을 깨닫게 한다"고 적었다.
그는 "산소로 가는 한적한 산길을 오를 때마다 늘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그리움과 먹먹함, 아련함, 감사함"이라며 "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어떤 고통과 시련이 찾아와도 담담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주신 깊은 애정과 오로지 가족을 위해 평생을 다하신 아버지의 묵묵한 책임감이 지금까지 저를 살아올 수 있게 한 '빽'이라고 단언한다"고 했다.
그는 "몸은 가난했을지언정 마음만은 누추하지 않았던 지난 시절이 더욱 귀하게 다가오는 오늘이다"라며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이들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넘치게 받은 마음, 몇 배로 세상에 돌려드리자 다짐해본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 강유정 의원은 서면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 의지에 따른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모 선영을 찾은 뒤 안동교구 목성동주교좌성당에 마련된 고두봉 주교 빈소를 조문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어머니, 아버지 쉬시는 곳에 인사드리고 왔다"며 "흐린 날씨였지만 푸르게 올라온 풀잎과 은은한 꽃내음이 마침내 봄임을 깨닫게 한다"고 적었다.
그는 "산소로 가는 한적한 산길을 오를 때마다 늘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그리움과 먹먹함, 아련함, 감사함"이라며 "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어떤 고통과 시련이 찾아와도 담담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주신 깊은 애정과 오로지 가족을 위해 평생을 다하신 아버지의 묵묵한 책임감이 지금까지 저를 살아올 수 있게 한 '빽'이라고 단언한다"고 했다.
그는 "몸은 가난했을지언정 마음만은 누추하지 않았던 지난 시절이 더욱 귀하게 다가오는 오늘이다"라며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이들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넘치게 받은 마음, 몇 배로 세상에 돌려드리자 다짐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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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 강유정 의원은 서면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 의지에 따른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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