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장에 5·18 이어 12·3 계엄군에 맞선 시민 김송희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20768573_web.jpg?rnd=2025041111223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5·18 민주화운동과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에 맞선 시민이 맡았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전 여의도 용산빌딩에 마련된 경선캠프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에 따르면 후원회장인 김송희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에 맞선 시민이자, 계엄군의 총에 오빠를 잃은 유가족으로 비상계엄 당시 아들에게 "엄마가 내일 아침까지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알라"는 말을 남기고 국회로 달려와 줄곧 광장을 지켰다.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김 회장은 "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도 고통스러워 못 읽고 있다. 마침표가 찍히지 않는 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달래꽃'을 부른 가수 마야, 윤일상 작곡가,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혼의 연출자 조정래 영화감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남태령 시위 등 집회에 참여해 온 백다은 대학생과 김대식 변호사가 감사를 맡았다.
백다은 감사는 "불법 계엄에 놀라고 무서웠지만, 남태령과 광장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심에 안도했다"며 "혼자 잘 사는 게 아닌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이재명 후보가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일상 운영위원은 "시민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가야 대중예술도 산다"며 "이재명 대표가 적확한 자리에 가서 어지러운 나라를 수습해야 문화, 공연계도 안정화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캠프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이번 대선이 내란을 종식하고 회복과 성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후원 캠페인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이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전 여의도 용산빌딩에 마련된 경선캠프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에 따르면 후원회장인 김송희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에 맞선 시민이자, 계엄군의 총에 오빠를 잃은 유가족으로 비상계엄 당시 아들에게 "엄마가 내일 아침까지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알라"는 말을 남기고 국회로 달려와 줄곧 광장을 지켰다.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김 회장은 "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도 고통스러워 못 읽고 있다. 마침표가 찍히지 않는 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달래꽃'을 부른 가수 마야, 윤일상 작곡가,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혼의 연출자 조정래 영화감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남태령 시위 등 집회에 참여해 온 백다은 대학생과 김대식 변호사가 감사를 맡았다.
백다은 감사는 "불법 계엄에 놀라고 무서웠지만, 남태령과 광장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심에 안도했다"며 "혼자 잘 사는 게 아닌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이재명 후보가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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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운영위원은 "시민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가야 대중예술도 산다"며 "이재명 대표가 적확한 자리에 가서 어지러운 나라를 수습해야 문화, 공연계도 안정화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캠프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이번 대선이 내란을 종식하고 회복과 성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후원 캠페인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