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김혜경에게 욕하는 딥페이크 영상 유포 시도 제보"
"유포시 즉시 유포정지 가처분 및 고발 등 모든 수단 동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있다. 2025.04.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20768567_web.jpg?rnd=2025041111205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있다. 2025.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이 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을 접수받았다며 "영상이 유포된다면, 즉시 유포중지 가처분 및 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선대위 공보단장과 강득구 현안대응 TF(테스크포스) 단장, 김기표 현안대응 TF 부단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하는 동영상이라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를 시도한다는 제보가 선대위에 접수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에 따르면, 과거 수사 기관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 여사에게 이 예비후보가 험악한 호칭을 쓰며 나무라는 것으로 상황이 설정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과거 공개된 다른 영상의 이 예비후보 음성을 다른 영상과 딥페이크로 합성해 이 예비후보가 김 여사에게 마치 욕을 하는 것처럼 믿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보된 딥페이크 영상을 비롯해 허위조작 정보는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 적이다. 선대위는 제보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다면, 즉시 유포중지 가처분 및 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진짜 대한민국에는 어떤 허위조작 정보도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선대위는 이러한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포착되는 즉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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