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년 내일통장' 500명 모집…월 15만원 최대 3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청년 근로자들의 자산 형성을 돕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청년 내일통장 신규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 중 본인 및 가구원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이 120%에서 130%로 확대돼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심사표(소득기준, 근로기간, 거주기간 등) 기준에 따라 내달 중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청년 내일통장은 청년들이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저축 기간은 2년 또는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다만 정부 및 지자체의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한 이력이 있는 사람, 사업주, 자영업자, 외국인, 일용근로자 등은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정책담당관 관계자는 "청년 내일통장 사업은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자산 형성의 첫걸음을 내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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