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왜곡된 부분 많다"

기사등록 2025/04/11 13:35:12

"코치 폭행 주장 모두 거짓…구단과 팬들께 죄송"

[서울=뉴시스]'폭행 혐의 피소' 여자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안경남 기자)
[서울=뉴시스]'폭행 혐의 피소' 여자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안경남 기자)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코치 폭행 혐의로 피소된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해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마친 뒤 취재진과 따로 자리를 마련해 "해당 코치의 주장은 왜곡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바로잡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쟁이 있었던 건 맞고, 화가 나서 리모컨을 던진 것도 맞다"면서도 "코치를 향해 던졌다거나 멱살을 잡고 때리려고 했다는 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김 감독은 전날 같은 팀의 A코치로부터 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코치는 지난해 11월16일 김종민 감독이 용병 선수의 기량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한다며 자신을 감독실로 불렀고, 그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에 김 감독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9년 가까이 A코치와 도로공사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기각도 잦았고 훈련 때도 제가 지시한 사항을 반대로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등 팀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은 마무리를 잘하자고 얘기했지만 바뀌지 않아 시즌 중에 내보냈다. 구단에는 잔여 연봉은 모두 챙겨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 구단에 따르면 A코치와는 아직 계약 상태며, 경찰 조사가 나온 뒤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는 건 감독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문제가 커지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고개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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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왜곡된 부분 많다"

기사등록 2025/04/11 13:35: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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